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대우자동차 노사가 구조조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법정관리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陳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에 출연해 "이번주 안에 대우차 노사간 대타협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며 "노사가 스스로 구조조정 의사를 분명히 안하면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차 노사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철저히 하겠다면 채권은행단이 도와줄 계획을 이미 마련해 놓고 있다" 며 "현재 진행 중인 제너널 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은 노사관계가 변수" 라고 덧붙였다.
陳장관은 "현대건설이 자구계획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 며 "시장은 현대건설의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회계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송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