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엿새만에 뒷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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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지수가 7일 다시 80선 밑으로 떨어졌다.

마감지수는 0.83포인트(1.03%) 내린 79.63.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보합선을 사이에 두고 미미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엿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99%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내림세였다. 주식값이 내린 종목도 3백47개(하한가 12개)로 오른 종목 2백15개(상한가 57개)를 훨씬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중 LG홈쇼핑은 무려 7천3백원(9.21%)이나 내린 7만2천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규모에서 인터넷 3인방 중 하나인 새롬기술을 위협했던 옥션 역시 소폭(50원) 하락했다.

시가총액 20위권 중 오른 종목은 새롬기술과 리타워텍뿐이었다. 새롬기술은 3백원이 올랐으며, 나스닥기업과 인수.합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리타워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디지탈라인과 미주실업 등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팔자' 로 나섰다.

기관은 증권사.투신사.은행 등이 매도세를 유지, 기관 합계 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역시 54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백17억원을 순매수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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