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문 사이트 속속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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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사장님이 되는 정보,사이버 공간 안에 있어요”

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전문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회원들을 끌기 위해 무료 창업 상담 코너도 마련해 놓았다.

‘아이창업’에는 외식업·판매업·서비스업·시설대여업·제작관련업 등 70여가지 업종별로 창업정보가 분류돼 있어,본인에게 가장 알맞는 창업 아이템을 비교해가며 고를 수 있다.‘이·미용 서비스’를 클릭해 들어가면 그 업종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업체 소개,사진·영상자료는 물론 투자분석,모집개요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사이트 심마니에서도 창업전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 창업뉴스에서 전문가의 창업 노하우 칼럼,일본 사업 따라잡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있다.

창업자들을 위한 프랜차이즈 정보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도 있다. ‘프랜차이즈’와 ‘창업TV’에는 프랜차이즈 업체 소개와 사장 인터뷰가 동영상으로 담겨 있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창업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놓은 ‘신비로 창업정보’는 이런 저런 사이트를 두루두루 둘러 보려는 예비창업자에게 요긴하다.

회원들이 올린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수익금을 아이디어를 낸 회원과 사이트 운영업체가 나눠 갖는 ‘아이디어피아’도 있다.쓸만한 아이디어는 변리사와 특허관련 종사자들이 특허나 실용신안을 출원해 사업화한다.

PC통신 넷츠고에서도 체인사업 정보를 망라한 ‘체인사업정보(go chain)’를 운영중이다.건당 1백∼2백원씩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아이창업의 노윤석 부장은 “이전의 창업 관련 사이트들은 오프라인상의 컨설팅을 위주로 하면서 온라인 창업정보를 보조로 운영해 왔으나 요즘은 사이버공간에서 원스톱 정보를 주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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