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 이미선 트리플더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삼성생명 이미선(32·1m74㎝)이 트리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중립 경기에서 국민은행을 71-60으로 눌렀다. 삼성생명은 3위 금호생명을 6경기 차로 밀어내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5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미선은 11득점·13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이미선의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올 시즌 네 번째 기록이다. 이미선은 4쿼터 초반, 김영옥의 빗나간 슛을 걷어 내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종료 2분12초 전 이종애의 슛을 도우며 두 자리 어시스트까지 채웠다. 남은 것은 득점이었다. 4쿼터 무득점이었던 이미선은 종료 1분 전부터 두 골을 몰아쳤고, 종료 6초 전 레이업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신한은행은 신세계를 85-79로 꺾고 18연승을 달렸다.

김우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