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모든 아파트에 태양열·지열 시스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지역별로 상반기에는 지방 2곳, 하반기에는 수도권 2곳에서 각각 분양한다. 4월엔 부산시 장전동에서 519가구, 5월에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서 611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84가구, 12월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7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이 올 4월 가장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는 장전동 91-2에서 공급하는 금정산 쌍용예가 519가구다. 중소형 크기 위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단지 서쪽 금정산에는 금정산성·범어사 등 역사 유적지와 금강공원이 조성돼 있고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도 인접해 있다. 생태하천을 복원해 운동시설과 산책로를 조성한 온천천도 가까이 있다. 학군이 좋은 편으로 장전초·동래여중·부산예술고·부산대 등이 인접해 있고 2011년 장영실 과학고도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 지하철1호선 장전동역이 500m 거리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및 부산 도시고속도로 진입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도심과 외곽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5월엔 대구시 침산동에서 61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 크기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다. 신천대로·신천동로와 가깝고 북대구 IC와 대구역도 멀지 않다.

하반기 분양은 연말인 11월과 12월로 계획돼 있다.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과 남양주시 화도읍에 중급단지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크기로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공급할 모든 아파트에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기술(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연료전지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별내지구 분양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수요자 입장에서 아파트를 구성하고 관리비 절감을 위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