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후엔 물 마셔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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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런던〓연합] 성행위 뒤 두통이 오거나 맥이 빠지는 것은 탈수현상 때문이며 관계 후엔 물을 마셔서 탈수를 막아야 한다고 영국 애버딘대학의 존 레이퍼 박사가 5일 당부했다.

인체의 수분 균형문제를 연구하는 레이퍼 박사는 BBC방송 건강 프로그램에 나와 30분간의 섹스는 5㎞를 달리는 운동과 맞먹는데도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서 성행위 후엔 반드시 물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깅을 하거나 스포츠 센터에서 운동을 한 사람들은 10명 중 9명이 운동 후 물을 마시는 반면 섹스후 물을 마시는 사람은 5명에 2명꼴에 그치고 있다고 레이퍼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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