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그동안 각 부처나 기관별로 운영되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합한 단일 정부 웹사이트를 구축해 22일 오후(현지시간)부터 대국민 서비스에 들어갔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으로 중계된 연설에서 "그동안 2만여개로 분산됐던 연방정부의 웹사이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네티즌들은 단일 웹사이트 주소인
이 사이트는 기관별이 아니라 주제별로 정보를 검색하는 시스템을 채택, 0.25초 내에 5억개의 서류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잉크토미 연구진이 개발했으며 한달 유지비용은 16만5천달러다.
토머스 칼릴 백악관 경제정책 특별보좌관은 "지금까지 정부 웹사이트들은 미로속에서 정보를 찾도록 방치된 상태였으며, 이는 도서분류카드가 없는 도서실과 같아 국민들의 불편이 심했다" 고 말했다.
최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