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PC 새 운영체제(OS)인 윈도 미(Windows Millennium Edition)가 15일부터 국내에서 시판된다.
윈도 미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윈도98 SE(제2버전)의 후속 모델로 일반 사용자가 가정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한 것.
윈도 미는 시스템 파일 삭제를 막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 별도의 응용프로그램 없이도 음악·사진·영상을 편집·관리할 수 있게 된다.
윈도 미 응용프로그램은 대부분 윈도98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점을 고려해 윈도영업에서는 처음으로 남보다 먼저 윈도 미로 바꾸는 고객에게는 값을 깎아주기로 했다.
가격은 25만원. 내년 1월까지 특별 업그레이드 기간으로 윈도95.98 사용자에게 4만9천5백원에 판다. 이후는 13만원.
원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