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글 “검열 싫어 중국 떠날 수도” … 중국 네티즌 “가지 마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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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베이징의 구글 차이나 본사 앞에서 한 구글 이용자가 꽃다발을 앞에 놓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그는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말리는 뜻을 전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본사를 찾았다. 구글 측은 12일 지난해 12월 일어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중국 내 해커들을 지목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또 더 이상 중국 정부의 요구대로 검색 결과를 검열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구글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 당국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중국 인터넷 시장은 ‘바이두(百度)’가 63.9%, 구글이 31.3%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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