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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치기' 넉달간 1조6000억원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속칭 '환치기'를 이용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직 은행 지점장까지 '재산도피형 환치기'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6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7783억원 가량을 불법으로 해외 송금한 계좌 23건을 적발, 관련자를 검찰에 통보하고 8000억원대의 불법 송금 혐의가 있는 22건을 조사하는 등 모두 1조6000억원대의 환치기 사범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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