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의 Real English] 117. I feel…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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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왕따' 현상이 사회문제가 되는 각박한 세상이다. 이처럼 어떤 집단 내에서 소외당하는 것을 'left out' 이라고 표현한다.

언젠가 신문에서 영어로 말해야 출입이 가능한 카페가 생겼다는 기사를 봤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이런 카페에 앉아 느끼는 기분을 영어로 하자면 "I feel left out when they speak English." 일 것이다.

이외에도 'left out' 을 사용해 "No one speaks to him. He's always left out./He always feels left out." (어느 누구도 그에게 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등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반면 스스로 어떤 행사나 일에 끼지 않을 때는 'sit out' 이라고 한다.

"I don't feel like dancing this time.I'm sitting out for a few minutes." (이번에는 춤을 추고 싶지 않아요. 잠시 쉬고 있겠어요. )

A:I think I'll go to the pool for a swim.Do you want to go with me?

B:I'd love to, but I have something to do after work.I began to study English.I have to read this article for my English class.

A:You study English? What's the occasion?

B:Well, all my colleagues are good at English.They often use English when we have a meeting.So I feel left out when they speak English. That's why I started studying English.

A:수영하러 가는데 같이 갈래?

B:가고 싶지만 퇴근 후 할 일이 있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거든. 수업준비로 이 기사를 읽어야해.

A:영어 공부를 한다고? 이유가 뭐야?

B:동료들이 모두 영어를 잘하거든. 회의 때 자주 영어를 사용하지. 영어로 이야기할 때 따돌림당하는 기분이 들어. 그래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

문의 :

이은경 <중앙문화센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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