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55 자리를 기필코 차지한 이유는 이곳이 근거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 수가 있어야 노림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참고도’ 흑1, 3은 귀에 대한 상용의 수순. 그러나 지금은 6까지 흑만 궁지에 몰리게 된다. 55에 딩웨이 9단이 56을 서두른 것도 같은 이유. 그러나 62의 움직임은 무겁고 뒤늦은 감이 있다.
박치문 전문기자
이창호 9단이 55 자리를 기필코 차지한 이유는 이곳이 근거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 수가 있어야 노림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참고도’ 흑1, 3은 귀에 대한 상용의 수순. 그러나 지금은 6까지 흑만 궁지에 몰리게 된다. 55에 딩웨이 9단이 56을 서두른 것도 같은 이유. 그러나 62의 움직임은 무겁고 뒤늦은 감이 있다.
박치문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