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목욕신도 아닌데 벌써 두번 벗었다” 추노 노출신 깜짝공개

중앙일보

입력

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추노'에 대해 깜짝 공개했다.

이다해는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노'의 주연배우 오지호, 장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다해는 "아침 일찍 촬영장에 가고 그러면 원래 잘 피곤해하는 스타일이다"며 "근데 '추노' 촬영장에 가면 오빠들이 다 벗고 아령으로 운동을 하고 턱걸이를 하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혁은 "처음에 감독님이 미팅자리에서 영화 '300'를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고 몸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오지호는 "입고 나오는 옷이 거의 다 찢어져 있고 장혁씨는 거의 조끼만 입고 다닌다"며 "촬영장에 가면 거의 헬스장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지호와 장혁은 개그우먼 신봉선을 한팔로 들어올려 그동안 갈고 닦은 힘을 자랑했다.

이다해는 "'추노'에서 목욕신도 아닌데 벌써 두번 벗었다"며 "한번은 오지호 오빠가 기절한 상태에서 저를 벗겼다"고 말해 오지호를 이상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오지호는 "그게 아니라 말을 타고 가던 도중에 이다해씨가 화살을 맞아 치료의 목적으로 옷을 벗긴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다해는 "근데 치료목적이면 빨리 해야 하는데 옷고름도 되게 천천히 풀고 뒤에서 천천히 벗겼다"며 "오지호 오빠가 '한복 입은 여자를 처음 벗겨봐 힘들다'고 말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다해의 거침없는 입담에 함께 출연한 출연진은 박장대소했으며 이다혜는 입담 뿐만이 아니라 카라의 엉덩이춤을 완벽하게 따라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이리스'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추노'는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뉴스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