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젖소 브루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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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충북 충주시는 26일 신니면 마수리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5년생 젖소 한마리가 브루셀라 양성반응을 나타내 도살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이에 따라 가축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긴급 방역소독에 나섰으며 다른 젖소의 감염 및 세균 잠복 여부에 대해 정밀 검진작업을 벌이고 있다.

잠복기가 3주일~6개월인 브루셀라병은 소.염소.돼지 등에 감염돼 생식기관과 태막 등에 염증이 생기고 유산과 불임증을 나타내며, 감염된 고기를 날로 먹을 때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인수(人獸) 공통 2종 법정 전염병이다.

충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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