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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가 총액 전세계 기업중 6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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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삼성전자가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공개기업'에 포함됐다. '100대 공개 금융기업'에는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가 포함됐다.

WSJ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100대 공개기업' 명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572억달러로 65위에 올랐다. 경쟁사인 인텔(18위)에 크게 밀렸지만 100대 기업에 들지 못한 일본의 소니보다는 앞섰다. 삼성전자의 바로 앞자리는 중국계 기업으로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든 홍콩의 차이나모바일(64위)이 차지했다.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미국 업체가 55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33개, 영국 11개, 일본 7개의 순이었다. 상위 10대 기업도 고유가에 힘입어 순위가 껑충 뛴 정유업체 두곳(BP와 로열더치 셸)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미국의 전자.전기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은 5년째 변동 없이 최정상을 지켰다. 이어 석유업체 엑손 모빌(지난해 4위)과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 제약업체 화이자, 금융회사 씨티그룹 등의 순이었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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