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점 상품 인터넷서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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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신세계 이마트는 할인점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진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인터넷에서 '이마트몰(www.emart.co.kr)'이라는 이름으로 10월 1일 영업에 들어간다. 신세계는 그동안 인터넷에서 백화점 상품을 판매하는 '신세계닷컴'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사업을 해왔다.

이마트 측은 이 사이트에서 우선 가공식품.가전.가구.생활용품 등 1만여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내년 상반기엔 취급 품목을 10만개, 향후 5년 이내에 100만여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쇼핑몰에서는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함께 여행.보험.티켓.꽃배달.이사 등 온라인 전용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황경규 이마트 대표는 "이번 인터넷 쇼핑몰 사업 진출은 그동안 쌓아온 할인점 시장의 경쟁력을 온라인으로 이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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