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거래소 7월20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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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한국증권거래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설립을 지원해온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20일 개장식을 갖고 주식매매에 들어간다.

호치민시에 개설되는 베트남증권거래소는 당장은 2개 기업만이 상장되지만 현재 국영기업 중 민영화된 4백여 기업 가운데 40~50개가 상장요건을 갖춰 앞으로 '식구' 를 늘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6개 증권회사가 랜(LAN)을 통해 매매주문을 처리하고, 주 3일(월.수.금) 매매가 이뤄진다.

한국증권거래소와 KOICA는 1996년부터 총 1백40만달러를 투입해 베트남증권거래소 개설을 지원해 왔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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