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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적 중요" 환경상 수상자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골드먼 환경상' 역대 수상자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임을 갖고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환경운동연합이 18일 밝혔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인 리카르도 나바로(엘살바도르)등 45명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은 "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 통로상에서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며 "철새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새만금 간척사업은 당연히 중단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골드먼 환경상은 1990년 제정됐으며 매년 세계 6개 대륙에서 환경보호에 공이 큰 사람을 한명씩 선정해 시상하는 환경분야 최고의 상이다.

한편 녹색연합이 벌이고 있는 새만금 간척 반대운동에 18일 현재 국제야생보호기금(WWF)등 세계 72개 환경단체와 대학들이 서명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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