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버스 15대 29일 첫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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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압축 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공해 천연가스버스(NGV)가 29일 서울시내에 처음으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28일 선진여객(146번, 73번), 유성운수(135-2번), 진화운수(824번)등 3개 업체 소속 시내버스 15대가 29일 준공되는 은평구 수색동 293의25 은평공영차고지에 입주하면서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버스 4백80대를 확충할 계획으로 32개 업체로부터 3백40대의 천연가스버스 구입신청을 이미 받은 상태다.

또 시는 2007년까지 8천3백여대에 달하는 전체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 버스는 기존 경유차량에 비해 차량 구입비가 3천1백만원 비싸지만 추가비용 중 1천6백50만원은 환경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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