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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북한네트' 최고 사이트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북한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및 민간 통일연구소의 인터넷 사이트 평가에서 본사 통일문화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네트(http://nk.joins.com)' 가 15점 만점을 받아현대그룹 산하 현대경제연구원의 '북한정보뱅크' 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서원대 김연각(金淵珏)교수는 23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하나로통신이 공동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논문 '북한 관련 인터넷 사이트 현황과 평가' 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金교수는 대북(對北) 정보를 제공하는 1만여개의 인터넷 사이트 중 남북한의 20개 전문사이트를 선정, ▶정보 질▶정보 양▶편의성 세가지 기준에 각각 5점 만점(총 15점)으로 평가했다.

金교수는 20개 사이트 중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북한네트' 와 가 15점 만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金교수는 특히 북한네트의 경우 "최신 뉴스와 통일문화연구소가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와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겸하고 있다" 면서 "메뉴마다 충실한 보도 및 기초 정보와 분석 논평 등을 섞어 제공한다" 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통일부(http://www.unikorea.go.kr) 사이트는 13점(정보 질 4점.양 5점.편의성 4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 사이트는 자료실 내용이 풍부하지 못하고 1999년 이후 발간물로 한정하고 있어 정보 양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통일부가 운영하는 '북한자료센터' 사이트는 7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사정은 국가정보원(http://www.nis.go.kr)과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http://www.kinu.or.kr)의 사이트도 비슷해 각각 9점(정보 질 2점.양 2점.편의성 5점)을 받아 공동 14위에 그쳤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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