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훈련예산 2억여원 인력공단 직원 연수에 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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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직업전문학교의 예산을 전용하고 자격시험 교재 업체로부터 받은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노동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공단은 실업자 취업훈련을 위한 직업전문학교에 배정된 예산을 지난해 공단 직원 해외연수비 1억6000만원, 국내연수비 8700만원, 체육대회 비용 3900만원 등으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또 공단 직원들이 강사나 교재 공급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5600만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도 적발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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