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반듯한 길만이 언제나 앞길이던
어느 날엔가 문득 옆길이 눈에 들어
한동안 가슴 한복판이 못 견디게 뜨거웠다.
누런 황톳길 가장이 보석 띠로 둘려 있던
민들레 봄맞이꽃 꽃마리 제비꽃들이
알사탕 첫 입맛처럼 혀뿌리로 아파왔다.
그 후론 빨리빨리 달릴 수만은 없었다.
알록달록 다치기 쉬운 어린 숨결 두고는
큰 길이 멀어져버려도 어쩔 수가 없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있습니다.
넓고 반듯한 길만이 언제나 앞길이던
어느 날엔가 문득 옆길이 눈에 들어
한동안 가슴 한복판이 못 견디게 뜨거웠다.
누런 황톳길 가장이 보석 띠로 둘려 있던
민들레 봄맞이꽃 꽃마리 제비꽃들이
알사탕 첫 입맛처럼 혀뿌리로 아파왔다.
그 후론 빨리빨리 달릴 수만은 없었다.
알록달록 다치기 쉬운 어린 숨결 두고는
큰 길이 멀어져버려도 어쩔 수가 없었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아모레퍼시픽
ILab Original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더존비즈온
ILab Original
메모를 삭제 하시겠습니까?
중앙일보 회원만열람 가능한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회원이 되어주세요!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편의 기능이 궁금하신가요?
중앙일보는 뉴스레터, 기타 구독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 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동의를 거부 하였을 경우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구독 신청을 통해 발송된 메일의 수신 거부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 이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