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4월 시작한 주식형 9개 모두 '+실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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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지난 4월에 운용을 시작한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이 호조세다.

15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4월부터 운용에 들어간 9개 펀드는 모두 소폭이긴 하지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가가 낮은 시점에 운용을 시작해 최근 주가반등세의 덕을 보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원금을 까먹고 있는 펀드가 많았다. 지난 4월 말 이전 운용에 들어간 82개 주식형 뮤추얼펀드 중 61개가 원금손실(14일 종가 기준)상태였다.

수익률 면에서는 마이다스에셋의 '마이다스전환형1호펀드' (수익률 32.99%)와 유리에셋의 '시장중립형1호' (7.07%)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를 운용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 4개, 마이다스에셋 3개, 유리자산운용 2개, 리젠트자산운용 펀드가 1개였다.

반면 20% 이상의 원금 손실을 보고 있는 9개 중에는 미래에셋 3개, LG투신운용 2개, 다임인베스트먼트.동원BNP투신운용.월드에셋.글로벌에셋 펀드가 각각 1개씩 포함됐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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