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상품·신기술] 라이터 만한 워크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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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라이터 만한 워크맨…MB까지 저장

일본 소니가 라이터 크기만한 초소형 워크맨을 개발했다.

길이 8㎝, 폭 3㎝, 두께 1.4㎝에 무게 45g의 이 워크맨은 가로 5㎝, 세로 2㎝ 크기의 막대형 저장매체(메모리 스틱)에 최대 64MB 용량의 음악을 저장, 80분간 재생할 수 있다.

쥬크박스 소프트웨어를 이용, 컴퓨터를 통해 CD에 담긴 음악을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시판하며 가격은 4만엔선. (http://www.sony.co.jp)

*** 천식 환자용 주변 공기상태 측정기

미국 라이프차트는 천식 환자들이 주변 공기의 청정 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는 소형 측정기를 선보였다.

환자들이 측정기에 달린 공기 흡입기에 숨을 내쉬면 공기의 청정도가 액정 모니터에 표시된다. 이 정보를 전화선과 연결, 웹 사이트를 통해 의사와 바로 상담할 수 있다.

측정기 가격은 99달러, 웹 서비스 이용료는 한달에 9.9달러. (http://www.lifechart.com)

*** 티타늄으로 만든 체인형 자물쇠

미국 매스터록이 업계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보안성을 크게 높인 체인형 자물쇠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고리 연결 부분이 약해 쉽게 파손되는 기존 자물쇠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에 절단기로도 잘 잘라지지 않는다.

표면에 부식 방지 장치가 돼 있어 장기간 사용해도 녹이 슬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가격은 10달러. (http://www.masterlock.com)

*** 럭비공에 거리표시 장치 내장

미국의 장난감 회사인 맨리 토이 퀘스트가 거리 표시 장치를 내장한 럭비공을 내놓았다.

공 안에 장착된 자동 측정 시스템이 거리를 계산, 공 표면의 액정표시장치(LCD)에 날아간 거리를 알려준다. 99야드(약 90m)까지 거리를 잴 수 있다.

가격은 20달러. (http://www.manleytoyquest.com)

*** 전송속도 40배 높인 'UBS 2.0'

일본 NEC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윈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학회' 에서 전송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40배 가량 빠른 USB 버전 2.0을 발표했다.

USB는 키보드.마우스.전화 등의 주변기기를 쉽게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다.

오대영.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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