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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보건소 이용 늘어 … 작년보다 30%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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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충남 천안시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일반진료와 한방진료·물리치료·건강진단 등을 위해 시 보건소와 산하 보건지소를 찾은 시민은 올 1월부터 10월 말까지 12만5990명으로 작년 동기 9만7213명에 비해 29.6% 증가했다.

보건소 이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유료검사와 예방접종 등 일반진료로 10월 말까지 7만2171명이 이용해 작년 동기 4만9932명보다 44.5%나 늘었다. 한방진료도 1만3160명으로 작년 동기 1만220명보다 28.8% 증가했다. 건강진단 및 적성검사 인원은 3만5479명으로 작년 동기 3만1996명보다 10.9%, 물리치료 인원은 5180명으로 작년 동기 5065명보다 2.3% 각각 늘었다.

천안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검사비용이 일반 병·의원에 비해 절반 정도 저렴한데다 대기시간도 짧아 많은 시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흔히 나타나는 일반 질환의 경우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의원이나 한의원 대신 시 보건소에 찾는 경향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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