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내놓은 새 할부제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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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대우자동차가 차량 가격의 45~60%만 2~3년에 걸쳐 할부로 낸 뒤 할부기간이 끝나면 중고차를 반납해 남은 금액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할부 판매를 하고 있다.

고객으로선 정상 할부보다 적은 월 할부금으로 새 차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방식으로 차를 살 경우 ▶매그너스 2.0DOHC은 매달 27만6천여원▶레조 2.0SL은 24만1천여원▶누비라Ⅱ 1.5DOHC는 16만9천여원▶라노스Ⅱ 1.5SOHC는 13만2천여원 정도만 내면 된다(선수금 15%.36개월 할부 기준.표 참조).

할부기간이 끝난 뒤 타던 차를 반납할 때 가격은 차량 상태와 사고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차 값의 55%까지(3년 할부시 40%)보장한다.

차를 계속 타고 싶은 고객은 잔액을 다시 최장 3년에 걸쳐 할부로 낼 수도 있고 일시불로 계산해도 된다.

대우차 관계자는 "월 할부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고차 처리도 쉽게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했다.

대상은 라노스Ⅱ.누비라Ⅱ.매그너스.레조 등 4개 차종에 한정하며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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