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광장] 노자와 21세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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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 노자와 21세기[3](김용옥 지음.통나무.8천5백원)〓고전을 쉬우면서도 명확하게 파악하게 도와주는 도올 김용옥이 '도덕경' 25~37장을 해설했다.

◇ 양심과 이기심이 권투장갑을 끼면(우재욱 지음.답게.8천원)〓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 쓴 에세이. 신변잡기와 세상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문학적으로 표현했다.

◇ 이제는 해가 솟는 넓은 세상에서 살아라(엄마와아빠들 지음.넥서스.7천5백원)〓1999년 씨랜드 참사로 수련원에 보낸 유치원생 아들.딸을 잃은 부모들이 이들을 그리워하며 썼다.

◇ 모택동 비사 下(주치호 지음.한림원.8천원)〓문화대혁명의 명암을 파헤치면서 마오쩌둥의 사상과 공과를 드러내는 책. 마오쩌둥식 전법의 비극성을 고발하고 있다.

◇ 한국의 정체성(탁석산 지음.책세상.3천9백원)〓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책. 현재성과 대중성.주체성을 한국 정체성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서편제' 보다 '쉬리' 를 더 한국적이라고 주장한다.

◇ 과학 문화의 이해(김학수 등 지음.일진사.1만4천원)〓 '과학문화' 주제의 본격 연구서. 한국인의 일상속에 자리잡은 대중문화속 과학문화의 다양한 양태를 분석했다.

◇ 여왕의 핸드백엔 무엇이 들었을까?(박재영 등 지음.다지리.7천5백원)〓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인 저자가 가족과 함께 2년동안 영국에 머물면서 느낀 영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 국제행사 유치와 홍보전략(한혜진 지음.나남출판.8천5백원)〓서울올림픽 등 우리나라가 치른 국제행사와 선진국의 사례를 묶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를 분석했다.

◇ 중국문학기행(허세욱 지음.학고재.1만3천원)〓원로 중문학자가 10여년 동안 중국 대륙 곳곳의 문학유적지를 답사하며 쓴 기행문. '시경(詩經)' 에서 현대문학까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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