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아사히신문]
9일 아사히신문은 야마구치현 히라키시에 있는 우메다 병원이 '신종플루 백신 주사기' 모형을 등에 짊어진 산타인형을 병원 건물 외부에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산타는 빨간 색의 선물 포대를 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설치된 '신종플루 산타인형'은 그 대신 '대형 주사기' 모형을 짊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메다 병원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산타인형'을 병원에 설치해왔다.
병원 측 한 관계자는 "현재 접종을 희망하는 환자들 수에 비해 신종플루 백신이 부족한 상태여서 안타깝다"면서 "모든 환자들에게 백신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산타인형 등에 주사기 모형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