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파병 병력은 특전사 310명, 해병대 10여 명 등 320여 명으로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에서 북쪽으로 3㎞ 떨어진 곳에 주둔한다. 파병 병력은 이곳에 파견돼 재건 활동을 펼 민간인 지방재건팀(PRT) 요원 100명을 보호할 계획이다. 경찰 40명도 함께 파견된다. 정부는 현지 치안 악화 시 국회의 추가 동의 없이 30여 명을 더 보내기 위해 파병 규모를 ‘350명 이내’로 정했다.
파견 부대는 대령을 단장으로 지휘부 및 본부, 경호·경비대, 항공지원대, 작전지원대, 대사관 경비반 등으로 편성되며 국제안보지원군(ISAF) 예하 동부사령부의 통제 아래 임무를 수행한다. 병력은 6개월마다 교대한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