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무원 '재충전휴가제' 첫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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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북도 공무원들에게도 '재충전 특별휴가제' 가 시행된다.

도는 구구조정으로 떨어진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달부터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포상 성격의 재충전 휴가를 6일간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재충전 휴가 대상은 6급 이하 직원으로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지사나 정무부지사의 표창을 받거나 각종 우수시책 제안자, 현안해결 공로자 등이다.

도는 실.국장의 추천을 거쳐 선발된 대상자의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시내버스 색상 개선과 장애인 콜택시 운영방안 시책을 추진한 정책연구담당관실의 김용국(행정6급)씨 등 12명을 선정, 8일부터 희망하는 날짜에 휴가를 다녀오도록 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현행 공무원 복무규정은 포상휴가제도를 명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자치단체가 거의 없어 사문화된 상태" 라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의욕적인 근무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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