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요금은 후불로 이동전화요금과 함께 내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LG텔레콤은 국민카드와 손잡고 휴대폰을 이용해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있는 '019 이지패스' 서비스를 개발, 2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전 지하철 구역에서, 6월1일부터는 버스를 탈 때도 각각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17일 밝혔다.
'019 이지패스' 서비스는 휴대폰의 플립(뚜껑)부분에 교통카드 칩을 내장시켜 지하철이나 버스의 요금 인식 장치에 스치기만 하면 요금이 결제되는 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규고객은 다음주부터 LG텔레콤 일반 대리점에서 인터넷 교통폰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기존 고객들에겐 LG텔레콤 영업센터에서 5월 중순부터 'I-플러스' 및 'LGP-6600F' 모델 이용자에게 우선적으로 교통카드 칩을 장착해 줄 계획이다.
최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