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포초등교 국악단의 금강산 공연(본지 3월 16일자 25면)이 확정됐다.
창포초등 국악단 지휘자 이석우(李碩雨.36)교사는 12일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 날을 경축하고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금강산 온정리 등에서 공연한다" 고 밝혔다. 일정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상선과 협의, 결정됐다.
창포초등 국악단 14명, 李교사의 중.고생 제자 9명, 인솔단 등 30명으로 구성될 공연단은 다음달 6일 북한 평양교예단이 금강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커스 등을 펼치는 온정리 공연장에서 역사적 공연을 갖는다.
공연단은 이때 단소.단소교본.단소음도구 등 3천점(1천 세트)을 북한에 기증할 계획이다.
포항〓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