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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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능률협회는 6일 올해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이용태(李龍兌)삼보컴퓨터 회장.성재갑(成在甲) LG화학 부회장.김동수(金東洙)한국도자기 회장.김정태(金正泰)한국주택은행장.한갑수(韓甲洙)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5명을 선정, 발표했다.

李회장은 소프트뱅크 등 해외자본 유치와 국내 벤처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해 노력한 점이, 成부회장은 37년간 화학산업 발전에 외길로 매진해 온 대표적 전문경영인이라는 점이 평가받았다.

김동수 회장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도자기 부문서 세계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키운 점이, 金행장은 1998년 부임이래 은행조직을 '돈버는 조직' 으로 변화시킨 주인공이라는 점이, 韓사장은 사외이사회의 상시운영.임원에 대한 경영계약제 등을 도입하며 공기업 경영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각각 수상 사유다.

이번 경영자상은 각계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15인 심사위원회(위원장 송자 명지대 총장)가 ▶경영 이념 ▶뉴 패러다임 대응 ▶경영 혁신 ▶국가경제 기여 ▶사회 공헌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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