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 88% … 보금자리 당첨자 선호도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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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침실은 넓은 방 2개보다는 기본형 3개로, 발코니는 돈이 더 들더라도 확장해 주세요.”

서울 강남 세곡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사전예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희망한 아파트 형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사전예약 당첨자(1만4295명) 중 질문에 답한 746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18일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침실은 전체 응답자의 95%가 기본형 3개를 그대로 두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코니 확장은 입주자가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도 전체의 88%가 확장을 원했다. 거실 벽면은 서재형(25%)보다 석재·타일 등으로 마감하는 ‘아트월’ 형태를 택한 사람(75%)이 훨씬 많았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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