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해킹당했다"…윤영탁 후보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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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대구 수성을의 한나라당 윤영탁(尹榮卓)후보측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해커가 침입해 글을 삭제하는 등 기능 등을 마비시켰다고 고발해 수사에 나섰다.

尹후보측은 고발장에서 지난달 28일 '대구인' 이란 네티즌이 "윤영탁 후보는 경제전문가가 아니라 부정선거 전문가" 라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尹후보측은 여러차례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으나 30일 "'尹후보는 부정선거를 일삼고 게재된 글을 함부로 지우고 있다' 는 글을 또 다시 올린 뒤 게시판의 삭제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경쟁후보측과 尹후보의 주변 인물을 상대로 추적작업을 펴고 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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