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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초·중생 대상 물리교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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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3백60도 회전을 해도 왜 주머니의 동전은 떨어지지 않을까. 전기로 움직이는 범퍼카의 쇠기둥과 천장 사이에서는 어떨 때 불꽃이 튈까.

서울랜드(02-507-5019)가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물리교실' 을 연다.

각 놀이기구의 물리법칙에 관련된 설문지를 받아 놀이기구를 타고난 뒤 답을 써 놓고 지정한 시간.장소에 모여 물리학 석사 이상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듣는 식으로 운영한다.

놀이기구의 작동원리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관성의 법칙.에너지 보존의 법칙 등 물리학 이론에 따른 것. 따라서 놀이기구는 이런 물리학 법칙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 지 체험할 수 있는 장치라는 게 서울랜드측의 설명.

그동안 서울랜드는 그간 학교로부터 단체 신청을 받아 물리교실을 열어오다가 개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운영 폭을 넓혔다.

입구 왼쪽 단체상담실에서 물리교실 참가를 신청하면 자유이용권과 설문지를 준다. 놀이시설 이용을 포함한 참가비는 초등학생 9천원, 중학생 1만1천원.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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