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뮤추얼 펀드 실적 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0면

종합주가지수가 이번주 들어 8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뮤추얼펀드와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말 이전 운용에 들어간 55개 뮤추얼펀드 중 수익을 내고 있는 펀드(14일 종가 기준)는 24개에 지나지 않았다. 운용개시 후 수익률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드림펀드2호.드림펀드1호.이글4호 등이 34~52%의 수익률로 1, 2, 3위를 석권했다.

반면 LG투신운용의 밀레니엄파트너 챌린지성장형2호와 미래에셋 박현주성장형2호, 삼성생명투신운용의 인베스티움성장형 등은 투자원금에 비해 10% 이상 손실이 난 상태였다.

한편 투신사들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부진 현상도 계속됐다. 지난해 5~6월 설정된 코스닥펀드들의 수익률이 높았을 뿐 지수가 1, 000포인트선에 도달했던 지난해 7월과 12월 설정된 펀드들은 수익률이 마이너스 15%를 넘었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