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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com 재테크 상담실] 직접투자 하고 있는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0면

매월 비과세저축에 1백만원, 개인연금신탁에 11만원, 보장성보험에 10만원을 각각 불입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4천만원은 직접투자를 하고 있고 투자 대기자금으로 은행 보통예금에 7천만원을 넣어두었습니다. 또 1천5백만원은 뮤추얼펀드에 가입해 놓았습니다. 이런 자산배분이 적절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질문한 분의 경우 비과세저축.개인연금.보장성보험(장기) 등 각종 세금혜택상품에 빠짐없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세(稅)테크가 재테크다' 는 원칙을 아주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지요. 저금리시대에는 절세상품을 1백%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재테크라는 이름이 같이 붙지만 목돈만들기와 목돈굴리기는 약간 다릅니다. 적금을 부어 목돈을 만들 때는 안전성과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지만 목돈굴리기는 수익성과 환금성이 중요합니다.

월 저축규모를 볼 때 소득수준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연말정산 대책이 필요합니다.

개인연금신탁은 월 15만원씩 불입할 때 최대한도인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개인연금신탁에 월 4만원을 추가로 불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돈굴리기를 보면 현재 주식투자에 5천5백만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가 월등히 많은데 간접투자 금액을 좀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 은행예금에 넣어둔 7천만원의 경우 특별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했다면 금리가 다소 높은 1개월짜리 단기 정기예금이나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아가 세금우대와 예금자보호가 되는 2천만원까지는 연 7~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1년짜리 특판정기예금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집을 좀 더 늘려갈 생각이 있다면 1천5백만원 가량을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리가 연 8.5% 수준으로 1년짜리 정기예금보다 높고 주택청약자격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 주택은행 이외에 모든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상담 : 한빛은행 마케팅부 안홍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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