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애국지사 고광돈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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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애국지사 고광돈(사진) 선생이 23일 오후 7시 별세했다. 90세. 고인은 1938년 춘천농업학교 재학 중 교내 비밀결사인 독서회에 가입해 조국 독립을 위한 농촌 계몽 및 민족의식 고취 활동에 힘썼다. 졸업 후 무산영림서에서 근무하면서도 독서회 활동을 계속하다가 40년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함정옥씨와 고승균(예술가)·승준(목사)·두일씨(사업) 등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25 오전 8시, 02-2225-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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