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축제 15일 개막,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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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소싸움축제가 15일부터 닷새동안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 벌어질 한일친선소싸움.한우로데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터넷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청도군이 지난해에 이어 개최하는 소싸움축제에는 한우와 일본소(和牛)가 6마리씩 출전해 매일 2~3차례의 친선경기가 열리며 18, 19일에는 주한미군으로 구성된 로데오클럽 회원 30여명이 참가하는 로데오경기가 펼쳐진다.

갑(7백30㎏이상).을(6백40㎏이상).병(5백70㎏이상) 그룹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소싸움대회는 토너먼트식으로 시간제한없이 한마리의 소가 머리를 돌려 싸움을 피할 때까지 계속된다.

이밖에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는 5백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품작품수와 관계없이 참가비는 1만원. 문의〓0542-370-6061.

인터넷TV(http://www.coreatv.com)에서는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한일소싸움과 로데오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철도청(02-392-7788)은 축제기간에 맞춰 매일 소싸움관광열차를 운행한다.

1박2일간 소싸움관광.부곡온천욕.표충사.부곡하와이쇼 등을 관람하는 관광열차 상품은 무궁화호 왕복교통비를 포함해 주중 9만4백원, 주말 10만1천6백원에 판매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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