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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달인' 에릭 클랩턴,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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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기타의 달인' 에릭 클랩턴(54)이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세번째로 이름이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클랩턴은 이미 록밴드 '야드버즈' 와 '크림' 의 단원으로 활약한 업적으로 두 번이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60년대 영국에서 명성을 떨친 블루스 그룹 야드버즈의 멤버로 활동한 뒤 존 메이올스 블루스 브레이커스 밴드를 거쳐 즉흥적인 연주로 록 음악을 혁신한 수퍼그룹 크림에서도 활동했다.

클랩턴은 1970년대 '애프터 미드나잇' 과 '원더풀 투나잇' 을 히트시킨 데 이어 90년대에도 '티어스 인 헤븐' 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30년 동안 꾸준히 히트곡을 선보여 왔다.

94년에 선보인 앨범 '프롬 더 크래들' 에 실린 블루스풍의 곡들은 지금도 팝차트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 그와 함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으로는 여성 블루스 록커인 보니 레이트와 제임스 테일러, 록 밴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 '더 로빈 스푼풀' , 음악감독 클라이브 데이비스 등이 더 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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