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양키스 구단주, 합병으로 1,550억원 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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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미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와 합병해 '양키네츠(YankeeNets)' 로 새출발하려는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뉴스위크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이번 합병으로 1억3천5백만달러(약 1천5백50억원)를 챙기게 됐다' 고 보도했다.

이번 합병에서 네츠의 소유주 루이스 카츠와 레이 체임버스는 1억5천만달러짜리 네츠 구단과 2억2천5백만달러를 양키스에 넘기는 대신 양키네츠의 지분 37.5%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인브레너는 양키스 지분의 60%를 갖고 있으며 이 돈의 60%를 갖게 된다. 대신 스타인브레너는 자신의 양키스 지분 중 62.5%를 양키네츠로 넘기게 된다.

합병 과정에서 양키스 구단의 가치는 7억달러로 평가됐고 구단 부채는 1억달러 정도다. 현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 구단과도 인수협상을 진행 중인 양키네츠는 그야말로 '스포츠 블록버스터' 를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 양키네츠는 ESPN뿐 아니라 케이블비전과 동업해 미국 프로스포츠를 조贊求?지역 스포츠케이블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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