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직자 재산 얼마나 늘고 줄었나] 청와대 비서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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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었다. 8천6백3만원이 늘었다.

가장 크게 줄어든 사람은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으로 7천8백98만3천원이 감소했다.

曺수석은 주식 가격이 올라 평가액이 늘어났고, 黃수석은 은행예금이 줄고 전세보증금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재산 가운데 주식과 부동산의 수익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체적으로는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 등 5명의 재산은 늘어난 반면 김성재(金聖在)정책기획수석 등 4명은 줄었다. 韓실장은 예금 등 현금재산이 5천1백6만원 늘었다.

비서실 전체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직제개편으로 직무대기 중인 김덕봉(金德奉)전 정책2비서관. 분당 아파트를 공시지가보다 높은 실거래 가격으로 파는 바람에 2억3천3백33만4천원이 늘어났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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