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협, 유권자 서명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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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상임 공동대표 孫鳳鎬)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역주의, 금권탈법선거 극복을 위한 사회 원로 및 각계 대표자회의' 를 열고 유권자 1천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주의의 심화와 과열.혼탁으로 치닫는 선거를 국민의 힘으로 정화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비롯한 각종 유권자 각성 운동을 벌여나가자" 고 결의했다.

공선협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지역별로 서명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강원용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서경석 공선협 상임집행위원장.이만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낙선대상자 선별을 위한 시민고발센터' 의 현판식을 갖고 전국 57개 지역별로 불법선거운동 사례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총선연대는 제보 전화(1588-4130)를 통해 들어온 신고를 바탕으로 낙선운동 대상자의 명단을 작성하고 공천무효확인소송을 벌이는 데 이용할 방침이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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