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여종업원 살해 자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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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 이태원동 외국인 전용주점 여종업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된 미8군 47기갑대대 소속 크리스토퍼 매카시(22)상병이 22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매카시 상병이 미 범죄수사대(CID) 조사에서 여종업원 金모(32)씨를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며 "23일 신병을 인도받아 세부조사를 벌일 것"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매카시 상병은 사건 당일 술집 내실에서 김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변태적 성행위를 계속 요구했고 金씨가 이를 거부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고 밝혔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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