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또 대규모 리콜···'급발진' 논란 가속페달 교체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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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도요타자동차가 '급발진'을 이유로 또 한 차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컨수머 리포츠 등은 일본 교도뉴스를 인용해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8개 차종 400여만대에 대해 가속페달을 길이가 짧은 제품으로 변경해 주는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의 이번 리콜은 가속페달이 바닥매트에 걸려 급발진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돼 실시된 매트 리콜의 후속 조치로 5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2007~10년형 ES350 06~10년형 IS250.350 등 렉서스 브랜드와 07~10년형 캠리 05~10년형 아발론 04~09년형 프리우스 05~10년형 타코마 07~10년형 툰드라 등 8개 차종이다.

교도뉴스는 도요타가 고속도로안전청(NHTSA)의 조사결과가 나오고 언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가속페달 교체를 결정했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주중앙 : 서우석 기자 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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