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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만나 즐거워진 카메라·복합기·PM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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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은 이제 정보기술(IT) 기기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는 물론 카메라와 복합기에도 무선인터넷이 기본으로 쓰이는 추세다.

코원시스템은 와이브로 기능을 갖춘 PMP ‘코원 P5’를 최근 선보였다. 휴대가 간편한 PMP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무선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제품이다. 메신저는 물론 인터넷익스플로러와 KT 와이브로에서 제공하는 웹서핑 등이 탑재돼 5인치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조만간 DMB 수신과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기능까지 추가한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박남규 사장은 “와이브로 패키지 제품 출시로 PMP 기반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논은 디지털 일안렌즈식 카메라 ‘EOS 5D Mark Ⅱ’에 무선 액세서리 ‘WFT-E4’를 달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촬영한 사진을 무선으로 PC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단말기들을 한 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통신하려는 상대와 신속하게 접속하고, 폴더 단위로 이미지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해 먼 거리에 있는 PC에도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낼 수 있다.

한국HP는 최근 기존 복합기의 복잡한 버튼을 3.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하고 무선 출력 기능을 강화한 ‘HP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C309g 복합기’를 출시했다. 가정의 거실이나 부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다 작업한 내용을 인쇄하려면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또 PC에 접속하지 않아도 터치스크린으로 사진 인화 웹사이트인 ‘스냅피시(Snapfish)’에서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 등의 모바일 기기와 무선으로 연동해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 조태원 이미징 프린팅그룹 부사장은“최근 1가구 다PC 추세에 따라 고객들은 집안 어디서든 프린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출력 환경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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