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국내에서 연양갱을 처음 선보인 해태제과는 출시 60년 만에 신제품 '연양갱 호두'를 선보였다. 호두를 4% 함유, 단맛은 줄고 고소한 맛은 깊어졌다. 연양갱은 해태제과가 회사를 만든 뒤 처음 출시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연양갱 호두를 내세워 온라인 이벤트.시식행사 등 다양한 판촉으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까지 짜놓았다. 기존에 나오던 연양갱도 올해는 한 달 평균 35억원이나어치나 팔리고 있다. 지난해는 10억원 수준이었다.
크라운제과는 클로렐라가 든 '웰빙 연양갱'을 출시했다. 단백질.엽록소.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클로렐라로 만든 웰빙형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포장도 초록색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롯데제과는 쉽게 뜯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미니 소시지 형태의 양갱 '엔스틱'을, 진주햄도 미니 소시지 '천하장사' 시리즈의 하나로 연양갱 제품을 내놨다.
이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