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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영동전문대 초당두부 공동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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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릉지역의 대표적 먹거리인 초당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을 위해 관(官).학(學)이 손을 잡았다.

강릉시와 영동전문대가 초당두부를 전국 제일의 먹거리 식품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이달중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전문대 조리과에 초당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개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또 지역 초당두부 식당의 서비스 개선 사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영동전문대는 용역을 받으면 두부의 크기나 모양 성분 등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화해 하트 모양의 두부, 콩에 야채를 곁들인 혼합 두부 제조법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초당두부 식당 업주들을 대상으로 기술전수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초당동 두부촌을 강릉의 대표적 먹거리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초당두부의 판매망 확대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는 초당두부는 전국적인 무공해 식품이지만 영업중인 초당부두 전문점의 취급 메뉴가 두부찌개.두부전골.순두부 등으로 단순한 것이 흠이다"며 "관.학 협력을 통해 초당두부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고 말했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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