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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예약하면 할인…경매등 이벤트도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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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설(2월 5일)을 보름 앞두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설 상품 판촉전에 들어갔다. 유통업체들은 경기가 좋아져 작년 설보다 선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을 대폭 늘렸다.

또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경매.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선 갤러리아.LG 등이 설 상품 판매를 이달 23~24일에 끝나는 세일행사와 연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세일이 끝날 때까지 설 상품을 예약 구매하면 정상가보다 3~10% 싼 값으로 원하는 날짜에 무료 배달해 주는 혜택을 준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식품부는 21~24일 정육.옥돔.곶감.과일 등 11개 선물세트를 5~10%, LG백화점 부천점은 21~23일 갈비.정육을 3%, 굴비.건강식품 등을 5% 할인한 가격으로 예약 판매한다.

LG 부천점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만원어치 이상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2백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을 되돌려주는 '캐쉬 백' 행사도 곁들인다.

또 삼성플라자는 23일까지 갈비.수산물 등의 선물세트를 1백만원 어치 이상 예약 구입하면 금액별로 3~7%, 뉴코아는 통신(02-530-5500)으로 2백만원 어치 이상 예약 구입하면 2~5%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뉴코아 서울점은 21~25일에 걸쳐 매일 갈비.굴비.과일.한과 등 20여 품목을 경매에 부치는데 정상가의 10%부터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23일까지 10~20% 세일 가격으로 팔고 있는 건강식품.차(茶).한과.젓갈 등을 예약 대상 상품에 포함시켜 주문받고 있다. 신세계.미도파도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실시 중인데 할인판매 계획은 없다. 롯데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농.수.축협도 설 판매전에 가세했다. 축협은 전국 직영 판매장(02-2224-8971)에서 다음달 3일까지 한우 최고급육으로 엄선해 만든 선물세트 3만개를 판다. 가격은 갈비 1호(갈비 3㎏)가 9만8천원, 등심 2호(등심 5㎏)는 18만1천원이다.

수협(02-2240-2700)도 다음달 4일까지 전국 23개 바다마트 매장에서 영광굴비.제주옥돔 등 선물세트 1백여종을 갖춰 놓고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싸게 팔고 있다.

농협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앙회 및 전국 판매장에서 과일.축산물.차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파는 '설맞이 기획 판매행사' 를 갖는다.

인터넷 쇼핑몰은 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에선 갈비(할인폭 25%) 및 젓갈.참기름(10%), 통조림류(10~15%) 등을 싸게 팔고 있다. 080-4707-011.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한우 정육과 영광 굴비 등을 설 선물세트로 꾸며 세일 중이다.

농협 하나로클럽(http://shopping.nonghyup.co.kr)은 다음달 10일까지 여는 '우리 농산물 기획 판매전' 에서 5만원어치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준다. (02-397-5774)

이밖에 메타랜드(http://www.metaland.com)가 갈비세트(4㎏)를 9만9천원에 파는 것을 비롯해 배.굴비 세트 등 70여종을 싸게 팔고 있고,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도 21일부터 식품을 중심으로 '구정 선물 대잔치' 기획전을 벌인다.

TV홈쇼핑 업체의 설 행사도 푸짐하다. LG홈쇼핑은 24~30일 설맞이 행사를 방영하면서 프로그램마다 구매 고객 중 30명을 추첨, 2시간 뒤 진행되는 다음 방송 프로그램 시간에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들에 한해 10만원권 상품권을 준다.

39쇼핑도 27일까지 '설날 맞이 큰 잔치' 기획 행사를 열고 한번에 2백만원 이상 대량 구매한 고객(080-901-3939)에게는 구매액의 3%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차진용.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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